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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윤대통령 존경하나" 사퇴 압박…전현희는 요구 일축

2022-07-27 10

여 "윤대통령 존경하나" 사퇴 압박…전현희는 요구 일축
[뉴스리뷰]

[앵커]

후반기 국회의 첫 정무위 전체회의에선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거취를 놓고 여야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이 전 위원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존경하느냐"는 질문까지 나왔습니다.

보도에 박초롱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정무위 회의 석상에 "어색한 분들이 눈에 띈다"며,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전현희 권익위원장과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등을 겨냥했습니다.

사의를 표한 조 위원장이 '소신있는 결단'을 했다고 치하한 뒤, 전 위원장 사퇴를 압박했는데, 이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존경하냐는 질문까지 나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존경하십니까?"

"(윤 대통령이) 국민들을 위해서, 최고 국가 책임자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하실 것을 믿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과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분이 지금 대기하고 있는데…(전현희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보다는 문재인 대통령을 더 존경하는 사람 아닙니까?"

전 위원장은 권익위원장 임기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법치의 문제라며 사퇴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권익위는 특정 정파나 입장에 치우치지 않고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기에 임기가 보장돼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민주당은 전 위원장을 엄호했습니다.

"위원장 사퇴를 종용하기 위해 해당 업무도 아닌 사안(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해 입장을 내지 않는다고 윽박지르는 것은 전형적인 직권남용 행태가 아닌가…"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 사퇴 요구는 대정부질문에서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은 한상혁 방통위원장과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장 사퇴를 거듭 촉구했고, 최형두 의원은 공공기관장들이 일괄 사표를 낸 뒤 정부가 수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

#정무위_전체회의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공공기관장 #일괄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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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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