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번 주에 원숭이두창에 대한 위기상황 평가회의를 개최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 국내외의 원숭이두창 발생상황과 WHO, 세계보건기구의 보건위기상황 선포를 고려해, 이번 주 중에 위기상황 평가회의를 열어 조치사항을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앞서 원숭이두창 국내 유입 지연을 위해 출입국자 대상 안내를 확대하고 입국 검역 시 발열 기준을 강화했으며, 전국 17개 보건환경연구원에 시약을 배포해 원숭이두창 진단·검사 체계를 지자체로 확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원숭이두창 치료제 테코비리마트 504명분을 시·도 병원에 공급해 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있으며, 3세대 두창백신 진네오스 5천명 분도 해외제조사와 계약해 도입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WHO, 세계보건기구는 70개국에서 발병 사례가 확인된 원숭이두창 감염 사태에 대해 WHO의 최고 단계 공중 보건 경계 선언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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