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추정 BA.2.75 변이, 확산 늦고 덜 위험?...가능성은? / YTN

2022-07-24 29

■ 진행 : 김영수 앵커, 이은솔 앵커
■ 출연 : 신상엽 KMI 상임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변이 가운데 전파력이 가장 빠르고 면역 회피력도 높은 것으로 추정되는 BA.2.75 변이가 저절로 소멸될 가능성이 있다는 해외 전문가들의 예측이 나왔습니다.


한편 BA.5 변이에 의한 유행이 다시 시작되면 가장 큰 특징은 재감염일 거란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 신상엽 KMI 상임연구위원과 함께 관련 내용 정리해봅니다. 어서 오세요.


BA.2.75, 켄타우로스라고 부르는 변이이지 않습니까? 이게 일부 전문가이긴 하지만 소멸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언급됐나 봐요. 이게 근거는 있는 얘기입니까?

[신상엽]
근거가 있죠, 어느 정도. 왜냐하면 지금 우리가 전 세계의 대유행을 일으킨 변이 바이러스가 델타, 그다음이 오미크론이라는 BA.1, 그다음 스테스 오미크론이라고 불렸던 BA.2, 지금 BA.5가 우세종이 돼서 그런 계보로 이어가고 있는데요. 그 중간중간에도 보면 델타플러스 이런 것들도 나와서 우리한테 우려를 줬던 적이 있고 BA.1와 2가 합쳐진 X계열의 재조합 변이 그리고 뉴욕에서 유행을 했던 BA.2.12.1, 그리고 사실 2.75도 계통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을 거거든요. 그런데 지금 보면 과거 여러 BA.2.12.1도 그렇고 델타플러스도 그렇고 결국은 소멸되어가는 그런 상황으로 진행되고 있고 BA.2.75가 결국 BA.2처럼 살아남을 것이냐, 말 것이냐는 사실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되는데 결국은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우세종이 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전파력입니다.

일단 전파력이 강해야 우세종이 될 수 있는 기본적인 요건이 되는데 그다음에 중요한 게 이게 변이가 많이 되면 많이 될수록 강해지고 전파력이 무조건 셀 거라고 하지만 사람도 유전적인 변이가 너무 심하게 태어난 사람 같은 경우는 사산되거나 제대로 삶을 영위하기 어렵거든요. 바이러스도 변이가 너무 많아지면 자체가 굉장히 부실해집니다. 바이러스 자체가. 그래서 그게 전파력은 높지만 이게 제대로 된 역할을 못 하는 바이러스가 되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에 결국 바이러스의 우세종화는 어느 걸로 엿볼 수 있냐 하면 적어도 어느 지역에서 우세... (중략)

YTN 김정회 (jung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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