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타결, 장관 워크숍에도 거듭 '법과 원칙' / YTN

2022-07-22 0

尹 입장문 대신 관계장관 담화문…’소통 행보’ 신호탄
"법과 원칙에 따라 노사분규를 해결한 중요 선례"
尹, 장·차관과 첫 워크숍…"언론·국민과 소통"
민주주의·법치 강조…尹, 현안마다 법 원칙 고수


대우조선 하청 노조 사태가 51일 만에 극적으로 타결된 이후, 정부는 법과 원칙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별도 입장을 내지 않는 대신, 관계부처 장관들이 합동 담화문을 냈는데,

적극적인 소통 행보의 신호탄이라는 해석입니다.

조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우조선 사태가 타결된 지 세 시간 반 만에, 관계부처 장관들이 나란히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이번 합의는 법과 원칙에 따라 노사분규를 해결한 중요한 선례라고 평가하며,

1분 10초, 짧은 담화문에서 네 차례나 '법과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이정식 / 고용노동부 장관 : 정부는 이번 불법점거 과정에서 발생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법과 원칙에 기반한 자율과 상생의 노사관계 문화가 정착되도록 기대합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도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 빨리 불법 행위를 풀고 정상화하라는 말로 사태 해결을 거듭 촉구했지만, 별도 입장문은 내지 않았습니다.

책임 장관을 넘어, 이른바 '스타 장관' 탄생을 촉구한 만큼, 공간을 열어줬다는 분석입니다.

담화문 발표 한 시간 전에 끝난, 장·차관들과의 첫 워크숍에서도, 윤 대통령은 언론·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정책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때로는 국민께 이해도 구하면서 소통을 강화하는 길이 바로 국민과의 신뢰를 쌓는 길이고, 또 민간에게도 예측 가능성을 높여주는 것입니다.]

이념 대신 민생, 포퓰리즘적 인기 영합정책 대신, 힘들어도 기틀을 바로 세워달라고 했고,

개혁에는 기득권 저항이 예상되지만, 국익과 미래를 생각하자고 말했습니다.

사회 통합의 전제로 경제적 성장과 도약을 꼽은 것도 주목되는 대목입니다.

[윤석열 / 대통령 : 해묵은 (우리 사회) 갈등의 원인이 바로 저성장에서 비롯됐기 때문에 우리가 다시 재도약을 시켜서 우리의 갈등을 치유하는데 힘써야겠다….]

윤석열 정부 출범 두 달 반 만에 열린 이번 워크숍에선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부터,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 등 여섯 가지 국정 목표, 120개 국정과제가 최종 ... (중략)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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