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윤리위원회 징계 이후 전국을 돌며 당원들을 만나고 있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금까지 7천9백 명가량이 만남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어젯밤(20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히고, 오늘 방문하는 도시에선 더 많은 분과 만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딜 찾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 대표는 당과 정치에 대해 구체적인 대화를 나누면서, 당원들이 얼마나 정치에 관심이 많고 당이 해야 할 일들에 대한 아이디어가 많은지 새삼 놀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8일 당 윤리위원회에서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은 이 대표는 광주와 부산, 강원 등 전국을 돌며 당원들과 직접 소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당 대표로서 직무 수행이 막힌 상황에서 장외 여론전을 통해 2030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세 과시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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