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7만 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가 추가 방역 대책을 내놨습니다.
확진자 30만 명 발생에 대비해 병상을 4천 개 추가로 확보하고 요양시설 접촉면회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정부가 추가 방역 대책을 내놓은 것은 예상보다 확산세가 빠르다는 판단에서죠?
[기자]
정부는 지난 13일 재유행 변이의 정점을 다음 달 중순, 확진자 20만 명으로 예상하고 방역대책을 발표했는데요.
하지만 확산세가 예상보다 빠르고 정점 때 확진자가 30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자 일주일 만에 추가 대책을 내놓은 겁니다.
먼저 병상 확충입니다.
현재 치료병상은 5천5백여 개이고, 병상가동률은 25.5%로 여유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확진자 14만 6천 명까지만 대응이 가능해 확진자 30만 명에 대비해 병상 4천여 개를 추가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를 위해 오늘 선제적으로 병상 1,435개에 대해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진단검사 수요 증가에 대비해선 오늘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운영시간을 밤까지로 연장하고, 주말과 휴일에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재 전국에 4곳뿐인 임시선별검사소를 수도권 55개, 비수도권 15개 등 70개로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진단키트도 오늘부터 9월 말까지는 4만 8천 개 모든 편의점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판매업 신고를 한시 면제했습니다.
또 요양병원과 시설, 정신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일주일에 1번씩 PCR검사를 하고 그동안 허용했던 접촉 면회를 중단하고 비접촉면회만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아울러 원스톱 진료기관을 현재 6천5백 개에서 만개로 늘리고, 패스트트랙 적용 대상을 기저질환자와 정신병원· 장애인시설 입소자까지 확대하며, 치료제 94만 명분을 추가도입하는 대책도 내놨습니다.
하루 확진자가 일주일에 2배씩 느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지면서 오늘도 신규환자가 7만 명을 넘었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7만 6천402명입니다.
어제 발표보다 2천8백 명 넘게 늘면서, 이틀째 7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4월 27일 이후 12주, 84일 만에 최다입니다.
1주일 전보다는 1.9배, 2주 전과 비교하면 3.9배 증가하면서 일주일에 약 2배씩 느는 더블링 현상이 3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형별로는... (중략)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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