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에 참석했던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오늘(19일) 서울을 방문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먼저 LG화학을 찾아 배터리 연구시설을 둘러봤고 이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만나 양국 간 금융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박병한 기자!
미 재무장관이 경제금융 당국자들보다 기업체를 먼저 방문했군요?
[기자]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오늘 오전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한국이 반도체와 배터리 등 핵심 부품 공급망의 주요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국가 간 공급망 구축인 '프렌드 쇼어링'을 통해 한국과 미국 가정을 인플레이션에서 보호하자고 강조했습니다.
또 중국의 자원 무기화를 겨냥해 독단적 국가들이 특정 제품과 물질을 지배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미국과 한국이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을 만들자고 말해 중국 견제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미국 내 배터리 공급망을 현지화하기 위해 투자액이 2025년까지 110억 달러를 넘을 것이라며 양국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5월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을 방문한 데 이어 옐런 장관이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함으로써 미국이 한국 기업의 반도체와 배터리 공급망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옐런 장관이 오후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만났죠?
[기자]
옐런 장관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만나 양국 간 금융 부문 협력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옐런 장관과 이 총재는 최근의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 상황, 글로벌 정책 공조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누었고 옐런 장관은 한은 여성 직원들과 만나 '경제학계와 여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옐런 장관은 이 시각 현재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만나 양국의 경제 금융 분야의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옐런 장관은 한국에 오는 전용기에서 연 회견에서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더 강하게 압박할 제재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옐런 장관은 소관 업무인 금융 문제뿐 아니라 대북 제재와 공급망 이야기 등 폭넓게 현안에 대해 우리 정부와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 (중략)
YTN 박병한 (bh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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