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통일부가 공개한 탈북 어민 북송 당시 영상을 통해, 심각한 인권 유린이 자행됐다는 게 드러났다고 지적했습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어제(18일) 브리핑에서, 영상에 찍힌 탈북어민들은 기본권도 보장받지 못한 채 형장으로 향하는 수인처럼 떠밀려 걷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 탈북 어민은 바닥에 쓰러져 저항하기도 했다면서, 남북평화협력의 상징인 판문점이 인권 유린의 현장으로 뒤바뀌는 역사적 비극의 순간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들이 살인을 저지른 흉악범이었다는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주장에 대해서도, 강제 북송을 정해놓고 짜맞추기식 조사를 한 게 아니냐는 의문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탈북 어민들이 범죄를 자백했다고 하더라도, 정부의 누군가는 재판받을 권리를 설명했어야 한다면서 여당과 윤석열 정부가 반드시 사건의 진실을 밝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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