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권민석 / 정치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여야가 원 구성 협상 시한을 21일까지로 다시 한 번 연장을 하고 교섭단체 대표 연설과 대정부 질문을 일단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과 탈북어민 북송 사건 등 정국 현안을 둘러싸고 여야 공방도 격화하고 있습니다.
국회 출입하는 정치부 권민석 기자와 함께정치권 상황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세요.
아까 양치기 소년이라고 자막이 나가던데 그렇게 된 지가 오래됐기 때문에. 일단 이번에도 원 구성 협상 최종 타결하지 못하고 또 연기가 됐는데 국회 일정부터 다시 한 번 정리해 주시죠.
[기자]
원래는 제헌절 이전까지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하겠다, 이렇게 약속을 한 바 있는데 이 약속을 또 한 번 파기했고요. 날로 심각해지는 민생 문제에서 국회가 개점휴업 상태로 손놓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니까 결국에는 다시 한 번 합의에 나선 건데요.
그래서 선택한 게 민생경제특위입니다. 일종의 고육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기름값 인하, 직장인 식대 비과세확대, 대중교통비 환급 등 민생 관련 법안을 처리 먼저 논의하기로 한 겁니다.
또 교섭단체 대표 연설과 대정부 질문도 차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동시에 21일까지 원 구성 협상 마쳐보겠다고 국민 앞에 약속을 했습니다. 경찰청을 피감기관으로 둔 행정안전위 그리고 대언론 상임위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가 여전히 미해결 쟁점으로 남아 있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국회 공천의 1차 걸림돌이었던 게 사개특위였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잠정 합의를 했고 다시 한 번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부분이 행안위와 과방위를 두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상황 아닙니까?
[기자]
국민의힘은 행안위, 과방위 둘 중 하나를선택하라, 이렇게 민주당한테 공을 넘겼는데 민주당은 둘 빼고 나머지 16개 상임위 다 가져가라, 이런 입장이기 때문에 일단 여야 주파수가 시작부터 맞지 않는 상황이고요.
검수완박 입법과 맞물려 권한이 강화하는 경찰 조직에 경찰국 신설 이슈까지 있는 행안위. 이게 쟁점사항이 된 건 이해할 수 있어요. 그런데 상대적으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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