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이달도 '자이언트 스텝'..."1%p 인상은 과도" / YTN

2022-07-17 12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단번에 1% 포인트 인상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 이어 이달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도 자이언트 스텝, 0.75% 금리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강성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전문가들의 전망치보다 높은 9.1%를 기록하면서 1% 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이 확산했습니다

하지만 이달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앞두고 연준의 대체적인 분위기는 자이언트 스텝, 0.75% 인상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게 되는 것도 강력한 대처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1%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연준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것은 급격한 금리 인상이 불러올 수 있는 부작용 때문입니다.

시장이 적응할 수 있는 속도보다 빨리 급격하게 금리가 인상되면 경제의 약한 부분이 불필요하게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향후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한 것도 1%포인트보다는 0.7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미시간대의 7월 소비자태도지수를 보면 12개월 기대 인플레이션도 5.2%로 전달의 5.3%보다 낮아졌고,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8%로 전달의 3.1%에서 하락했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생한 지난 2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미 물가 통계에서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휘발유 평균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7일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4.53달러로 지난달 5달러가 넘는 정점을 찍은 이후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YTN 강성옥입니다




YTN 강성옥 (kang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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