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장관이 지난달 싱가포르 회담에 이어 한 달여 만에 미국 워싱턴에서 다시 만납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이달 말 미국에서 양자 회담을 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의제는 협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이 장관이 오는 27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6·25전쟁 전사자 '추모의 벽' 제막식에 참석하는 것을 계기로 조율됐습니다.
두 장관은 회담에서,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토대로 확장억제 강화를 위한 후속 조치와 연합훈련 등을 두루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장관과 오스틴 장관은 지난달 1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 '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첫 양자 회담을 가졌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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