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기준 11주 만에 최대...사망도 '더블링' 우려 / YTN

2022-07-16 0

4만 1,310명, 5월 11일 이후 66일 만에 최다
토요일 발표 기준, 11주 만에 4만 명대로 증가
주말 신규환자 증가, 확산세 강화 신호로 해석
BA.5와 BA.2.75 유행하며 사망 규모도 키우는 듯


한 주 지날 때마다 신규환자가 두 배씩 느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지면서 주말에도 4만 명 넘는 환자가 나왔습니다.

환자 규모와 함께 최근 사망자 수도 늘면서 사망도 '더블링'에 가까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한 주 단위로 코로나19 신규환자 발생 흐름을 보면 주 중반에 가장 많이 나왔다가 주말과 휴일에는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는 금요일(38,882명)보다 토요일에 발표된 신규환자(41,310명)가 2천4백여 명 더 많았습니다.

한 주 전인 지난 9일 확진자(20,273명)와 비교하면 두 배를 조금 넘어 13일째 '더블링' 현상을 이어갔습니다.

4만 1,310명은 지난 5월 11일(43,908명) 이후 66일 만에 최다 기록입니다.

또, 토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 4월 30일(43,275명) 이후 11주 만에 4만 명대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주말에 환자가 증가한 것은 확산세가 더욱 뚜렷해진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사망자도 증가세를 키우고 있습니다.

한 주 지날 때마다 가파르게 올랐는데 가장 최근엔 주간 증가율이 68%나 됐습니다.

전파력과 면역회피 능력이 강한 BA.5 변이와 BA.2.75 변이가 유행하면서 환자 규모를 급격히 키우고, 사망 규모까지 키우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기 /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 (BA.5는) 굉장히 전파력이 높아졌다고 보면 될 것 같고 BA.2.75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제한된 연구결과지만 미국에서 BA.5 대비 3배 정도 전파력이 높다라고도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중증과 사망 방지를 위해 확대 시행하는 백신 4차 접종에 50대가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환자 증가에 대비해서 이달 말까지 전담 병상 재지정 목록을 마련해 유사시 재가동 명령을 내릴 예정입니다.

YTN 김평정입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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