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휴일에도 불구하고 2만 6천 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일주일마다 환자가 2배씩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보름째 지속하는 가운데 앞으로 3주간 이런 더블링 확산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자세한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2만 6천299명입니다.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전날보다는 만 4천여 명 줄어 2만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1주일 전과 비교하면 만 3천여 명 증가해 2.1배 늘었고, 2주 전과 비교하면 4.2배로 늘었습니다.
일주일 단위로 2배씩 느는 더블링 현상은 보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 보면 4월 25일 이후 12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입니다.
유형별로는 국내 발생이 2만 5천980명, 해외 유입이 319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0명 증가한 81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위중증 환자 수가 80명대로 올라온 것은 지난달 17일 이후 31일 만입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1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 2만 4,753명입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 하루 환자 더블링 현상이 앞으로 3주간 더 지속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오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지금은 코로나19 재유행 급증 단계를 지나고 있다면서 당분간 확산세는 지속될 거라며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또 오미크론 대유행 때의 경험을 보면 더블링이 6주간 진행됐는데, 지금은 3주째라며 앞으로 3주간 더블링이 지속하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지금보다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정 교수는 이어 현재 유행하고 있는 BA.5 변이의 파급력을 오미크론의 절반 정도 규모라고 예상하고, 전체 인구의 25%는 충분히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전문가들이 말하는 하루 최대 확진자 수는 일주일의 하루 평균값인데, 하루 확진자 20만 명 이상은 충분히 가능하고, 우리나라의 경우 화요일과 수요일에 확진자가 많아 체감은 25만에서 30만 명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BA.5 유행이 오미크론과 비교해 확진자의 위중증·사망 확률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본다면서 다행인 점은 재감염자의 중증화율은 많이 떨어지는 걸로 보고돼 대응이 어렵지는 않을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오늘부터는 또 백신 4차 접종... (중략)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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