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그룹서 李 사법 리스크" /> 97그룹서 李 사법 리스크"/>

李, 내일 당 대표 출마 선언...與 "방탄·사욕 출마" / YTN

2022-07-15 2

이재명, 제헌절 국회에서 당권 도전 선언 예고
97그룹서 李 사법 리스크 부각하자…친명계 엄호
與, 이재명 출마 맹비난…"방탄·사리사욕 출마"
박지현, 당권 도전 선언…"이재명 나오면 안 돼"


더불어민주당 유력 당권 주자인 이재명 의원이 내일(17일)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이 의원의 당권 도전이 임박하자 국민의힘은 다수당의 '방탄 대표'를 노린 사리사욕 출마라며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 이재명 의원은 선거 패배 책임론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전당대회 출마에 연이틀 쐐기를 박았습니다.

제헌절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하기로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책임은 회피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더 중점이 있어야 한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민생이 너무 어렵고 국민들의 고통은 점점 깊어져 가는데….]

대항마로 나선 97그룹 당권 주자들을 중심으로 이 의원의 사법 리스크를 부각하며 당내 신경전이 고조되자,

'친이재명계'는 당내에서 이 의원을 공격하는 건 통합을 해치는 문제라며 엄호에 나섰습니다.

[정성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그런 분들이 어떻게 당원을 통합시키고, 당을 보호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이럴 때 (이재명 의원과) 같이 싸워줘야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세론'을 비꼬면서 방탄 출마, 사리사욕 출마라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김기현 의원은 SNS에 당선을 미리 축하하지만, 사법 리스크는 민주당의 리스크가 될 거라고 꼬집었고, 당 차원에서도 '방탄 배지'에 이어 '방탄 갑옷'을 갖추겠다는 심산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허은아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자유민주주의를 기본으로 한 대한민국의 헌법을 채택하고 공포한 국경일에, 숱한 권력형 범죄 의혹 중심에 있는 이 의원의 출마 선언 소식은 웃지 못할 아이러니입니다.]

연일 이재명 의원에 날을 세워 온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도 피선거권 논란을 무릅쓰고 당 대표 출마를 강행했습니다.

이 의원은 나오지 말아야 한다는 비판과 함께 포부도 밝혔지만,

[박지현 /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무관용 원칙으로 신속하게 처리하는 시스템을 갖춰 민주당에 다시는 성폭력이 발붙이지 못하... (중략)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20716003408669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