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탈북민 북송, 국정조사" vs 野 "정략적 공세" / YTN

2022-07-14 6

탈북어민 북송 사건을 두고 여당은 국정조사와 특검을 거론하며 공세 수위를 높인 가운데 야당은정략적 공세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국회 원 구성 협상은 방송 분야를 다루는 과방위원장을 누가 가져가느냐를 놓고 막판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탈북어민 북송 문제를 두고 여야 신경전이 격화하고 있군요?

[기자]
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가 비인도적 범죄를 저질렀다며 진상 규명의 필요성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은 귀순 의향서를 작성한 탈북 어민은 대한민국 국민인데도 정부가 강제 북송을 결정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국정조사와 특검도 고려하겠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정치권력을 위해 인간의 생명을 이용한 이 사건의 실체를 밝히겠습니다. 국정조사와 특검 등 구체적 대책을 검토할 것입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추방 결정은 여러 법률을 충분히 검토한 결과였다며,

당시 야당 소속의 국회 정보위원장까지도 귀순을 받아주면 우리 사회에 큰 위협이 될 거란 공개 의견을 밝혔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의 이런 움직임은 정치적 목적이 있는 정략적 공세라고 맞받았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YTN 라디오 출연) : 전 정권을 더 나쁘게 만들어서 반사 이익을 얻겠다는 생각도 있을 거고 지금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여러 복잡한 나쁜 사안들을 덮으려고….]

이처럼 여당이 진상 규명에 이어 수사 필요성까지 언급한 가운데 야당이 거세게 반발하면서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국회 원 구성 협상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네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에도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협상을 벌였지만, 여전히 결론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건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입니다.

그중에서도 방송 분야를 다루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누가 맡느냐가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정부·여당의 방송장악 시도에 맞서 과방위원장을 반드시 야당이 맡아야 한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고

국민의힘은 방송 장악... (중략)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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