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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코앞인데 삼계탕 가격도 올랐다..."모든 재룟값 전례 없는 급등" / YTN

2022-07-13 31

이번 주 토요일(16일)이 초복이죠.

그런데 최근 무서운 물가 상승세 여파로 복날의 대표적인 음식, 삼계탕값마저 올랐다고 합니다.

시민들도, 상인도 참 힘든 시기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더 자세히 알아보죠. 강민경 기자!

[기자]
네, 서울 여의도에 있는 삼계탕집에 나와 있습니다.


요새 치킨 한 마리에 2만 원을 훌쩍 넘는다고 하던데 삼계탕값도 비슷하게 치솟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점심 장사 준비에 한창인데요.

무서운 물가 상승 여파를 견디지 못하고 지난 1일에 삼계탕 가격을 천 원씩 올렸다고 합니다.

메뉴판 직접 보시면요.

기본 삼계탕, 한 그릇에 만7천 원입니다.

한방 삼계탕은 만9천 원, 곁들여 먹는 해물 파전도 만7천 원입니다.

이곳은 서울에서도 꽤 유명한 곳이라 점심시간엔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데요.

그런데도 재룟값이 너무 올라 수익을 걱정해야 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실제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 원자잿값이 크게 올라 식자재에도 두루 영향을 미쳤습니다.

삼계탕의 핵심 재료인 생닭의 경우 7월 중순 기준 1kg에 5천6백 원 선인데요.

올해 초보다 천 원 넘게 올랐다고 합니다.

반찬을 만드는 무 같은 경우엔 작년에 한 상자 4만 원 선이었던 게 이번 여름에는 10만 원이 넘었다고 하고요.

인삼과 대추 가격도 각각 10%와 40% 정도씩 치솟았다고 합니다.

사장님을 포함한 자영업자들은 이렇게 모든 재룟값이 일제히 치솟은 건 처음이라며 걱정했는데요.

이런 압박, 손님들에게도 그대로 체감되고 있습니다.

복날에 삼계탕 한 그릇, 그리고 음료수를 곁들이면 혼자 먹어도 2만 원을 거뜬히 넘게 됐기 때문입니다.

불볕더위에 초복이 다가오는데 삼계탕 한 그릇 먹으려 해도 가격을 보면 선뜻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 현실에 시민들의 한숨은 날마다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삼계탕집에서 YTN 강민경입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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