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 중단 14년...기업인들 "사업 청산하라" / YTN

2022-07-12 1

금강산 관광 중단 14년을 맞은 가운데 금강산 사업에 투자한 기업인들이 남북경협청산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금강산기업협회와 금강산투자기업협회는 오늘(12일) 오전 통일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사업 청산을 요구했습니다.

두 단체는 금강산 관광 중단이 14년간 지속되면서 재개가 어려운 상황으로 내몰렸다며, 이제는 희망 고문을 그만하고 청산이 필요하다는 게 금강산 기업인 대다수의 의견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투자 기업의 잘못 없이 역대 정부의 통치 행위로 사업을 중단시켰으니 투자금을 전액 지급하고 대출금과 이자도 전액 탕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해 정부는 그동안 기업들에 대한 특별대출과 기업 운영 관리 경비 지원 등을 통해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려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금강산 관광은 지난 2008년 7월 11일 남측 관광객 박왕자 씨가 북한군 초병의 총격에 숨진 이튿날 전면 중단됐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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