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의총서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 결론
당헌·당규 상, 당 대표 ’사고’로 규정돼
국민의힘 결의문 "국민 기대 부응 못 해 송구"
"국민의힘, 직무 대행 체제로 당 운영에 최선"
국민의힘은 이준석 대표 징계 사태와 관련해 의원총회를 열어, 권성동 원내대표의 직무대행 체제를 공식화했습니다.
앞서 권성동 당 직무대행은 이 대표가 윤리위 결정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이 대표는 잠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정유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국민의힘이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로 당을 운영하기로 결론 내렸군요?
[기자]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이런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조금 전, 의원총회를 마친 뒤 나온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은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나 임시 전당대회를 구성하자는 목소리는 있었지만 소수에 그쳤다면서 직무 대행 체제로 가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권성동 / 당 대표 직무대행 : 당헌 당규의 해석에 따라서 당 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가는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비대위 구성이나 임시 전당대회 개최 등을 주장한 의원님들이 있었습니다마는 그야말로 소수의 목소리에 그쳤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당헌·당규를 해석해 보면, 이번 사안은 당 대표의 궐위가 아닌 '사고'로 규정되기 때문에 직무대행체제로 갈 수밖에 없다는 권성동 직무대행의 기존 논리가 반영된 것인데요.
이준석 대표가 당장 사퇴 의사를 밝히지 않았는데, 당 대표 '궐위'를 전제로 비대위나 전대 개최 논의를 하기에는 이르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결의문 내용도 공개됐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최근 발생한 당내 갈등을 두고 국민들이 불안감까지 느끼고 있다면서 기대감에 부응하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민의 기대감과 불안함에 답하기 위해 당 대표 직무 대행 체제로 당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 위기 극복을 위해 당력을 하나로 모으겠다, 윤석열 정부가 만들어갈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위해 야당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앞서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은 이준석 대표를 향해서 윤리위 결정을 수용하라고 압박하기도 했죠?
[기자]
오늘 오전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이 주재하... (중략)
YTN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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