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이준석 대표 징계 사태와 관련해 의원총회를 열어 수습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오늘 의원총회를 열었는데,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정유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당 대표 공백과 관련해 국민의힘 의원 총회가 지금 진행 중이죠?
[기자]
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의원총회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의원총회는 이준석 대표 공백으로 빚어진 지도부 체제 정비 등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초선·재선·중진 의원들이 각각 모여 관련 논의를 했는데요.
전당대회 없이 직무대행체제로 가자, 이번 일을 계기로 당이 환골탈태해야 한다는 공통된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은 이준석 대표를 향해서 윤리위 결정을 수용하라고 압박하기도 했죠?
[기자]
네, 오늘 오전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이 주재하는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권 직무대행은 윤리위는 독립 기구이기 때문에 이 대표가 결정을 존중하고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권 직무대행은 또 이 대표가 어디 있든 혁신의 길을 함께 할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지난 두 번의 선거는 특정인 인기나 개인기만으로 승리한 게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주말에 이어 현재까지 공개 행보를 자제하고 있습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 임명 재가 소식을 들은 민주당이 강하게 반발했네요?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후 김주현 금융위원장에 대한 임명을 재가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민주당 전반기 국회 정무위원들은 항의 기자회견을 열고 김주현 위원장은 산업은행 민영화 등에 연루된 인사로 국회 확인절차를 거칠 필요가 있는 인물이라면서 원 구성 지연을 핑계로 임명을 강행하는 것은 청문회 제도의 존립 근거 자체를 허무는 국정 독주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윤석열 정부에 대한 공세로 오후에 열린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는 성명서도 냈는데요.
성명서에서 의원들은 우리 경제가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등 3고 파동을 겪고 있지만, 정부 여당은 권력투쟁에만 골몰하고 민생은 안중에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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