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표 징계 사태와 관련해 잇따라 모임을 열고 해결 방안을 논의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잠시 뒤 의원총회를 열어 전체 뜻을 모을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송옥렬 전 공정위원장 자진 사퇴 등과 관련해 정부 인사시스템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정유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당 대표 공백과 관련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잇따라 모임을 가지고 의견을 모으고 있죠?
[기자]
네, 초선·중진 의원들은 오늘 오전에 각각 모임을 가졌고, 지금은 재선 의원들이 모여 당내 혼란을 수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중진 의원 회동에 참석한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은 당원권 정지는 당 대표의 사고로 보아서 직무대행 체제로 가야 한다.
그리고 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아 국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당이 절치부심, 환골탈태해야 한다는 두 가지 의견이 모였다고 밝혔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 임시 전당대회나 비대위 요건이 없기 때문에 당헌·당규대로 가는 것이 맞다. 그래서 직무대행체제로 가는 것이 맞다고 말씀하셨고. 그 기간에 대해선 특별하게 언급이 없었습니다.]
초선 의원 모임 참석자들도 윤리위 결정이나, 당헌·당규 원칙을 존중하는 것을 바탕으로 현재 상황을 하루라도 빨리 수습하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오후 2시부터, 재선 의원들도 관련해 모였는데요, 오후 3시로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그룹별로 논의된 안을 공유하고, 당 차원에서 전체 뜻을 모을 예정입니다.
앞서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은 이준석 대표를 향해서 윤리위 결정을 수용하라고 압박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이 주재하는 첫 최고위원회의가 열렸는데요.
이준석 대표는 불참한 가운데, 권 직무대행은 이 대표에게 윤리위는 독립 기구이기 때문에 당 대표라도 결정을 존중하고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권 직무대행은 또 이 대표가 어디 있든 혁신의 길을 함께 할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지난 두 번의 선거는 특정인 인기나 개인기만으로 승리한 게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주말에 이어 현재까지 공개 행보를 자제하고 있습니다.
여야는 새 정부 인사와 관련해서도 공방을 이어가고 있네요?
[기자]
네, 조금 전 윤석열 대통령이 ... (중략)
YTN 정유진 (sh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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