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방문 앞두고 사우디 반체제인사 해외도피 중 피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문을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의 반체제 인사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살해됐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사우디 야당인 의회당은 창립 멤버 중 한 명인 마네아 알야미가 신변에 위협을 느껴오다 살해됐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의회당은 살만 국왕 등 집권층인 왕실에 비판적 태도를 취하며 국민이 선출한 입법부를 도입할 것을 요구해왔습니다.
반체제 언론인 암살 사건으로 사우디와 각을 세웠던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맞물린 유가 급등으로 물가 안정이 시급해지자 이번 주 사우디를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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