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박지원·서훈 고발...신구 갈등 본격화? / YTN

2022-07-08 18

■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장예찬 / 전 대통령직인수위 청년소통TF 단장, 김상일 /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 바보짓 한 거다. 국정원 고발 사태와 관련해서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내가 고발 내용도 잘 모르거니와 내가 이게 지웠다는 게 말이 되냐, 이렇게 연일 반박을 하고 있거든요.

[장예찬]
박지원 전 원장 입장에서는 억울하니까 항변을 할 수 있는 건데 저는 국정원이라는 국가기관이 전직 원장들에 대해서 고발 조치를 감행했을 때 어설프게 했을 것 같지 않아요. 그리고 지금 언론을 보니까 20명이 넘는 직원들에 대해서 고강도 조사를 거친 다음에 고발조치가 이루어졌다고 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법정에서 진실을 가려봐야 될 것 같은데요.

일단 군이나 합참이나 박지원 전 원장은 처음에 언론 대응할 때는 국정원이 고발한 그 내용, 박지원 전 원장이 지웠다는 게 밈스라고 불리는 MIMS라고 불리는 군 첩보로 이해를 했던 것 같습니다. 이 밈스 같은 경우에는 국정원에서 지워도 군과 합참에 그대로 원본이 남아 있기 때문에 박지원 전 원장 말이 맞아요.

그런데 국정원에서 어제 오후에 추가로 낸 입장을 보면 밈스 아니다. 별도의 첩보다라고 말을 했거든요. 이러면 박지원 전 원장이 뭔가 그 당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서 월북이 아니라고 단정할 수 있는 증거 중의 하나를 임의로 삭제한 것이 아니냐라는 의혹이 더욱더 커지는 부분이기 때문에 만약에 고발했는데 혐의를 입증 못 하면 국정원의 신뢰도는 땅에 떨어지겠죠. 저는 우리나라 국가기관이 명운을 걸고 전직 원장들에 대해서 고발 조치한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진상규명 해 볼 여지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어제 어느 기자가 박지원 전 원장한테 전화해서 밈스, 국방안보정보체계 그게 아니라 국정원 보고서 얘기한 게 아닙니까 했더니 그것도 본인은 한 적이 없다라고 답했다는데 어떻게 해석하셨습니까?

[김상일]
저는 이게 굉장히 어떤 보복적 성격이 강해 보입니다. 속도로 보나 아니면 어떤 입증할 수 있는 자료들의 정확도 이런 거로 보나 그렇게 느껴지는 것은 국가정보원이라는 것은 국가 보위를 위해서, 특히 타국의 정보나 우리 침해 이런 것...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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