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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이준석 자리 노린다…洪은 "내분 중재 의원 한명도 없나"

2022-07-07 7,529

 
사상 초유의 현직 당대표 징계로 국민의힘은 본격적인 리더십 부재를 맞았다. 8일 권성동 원내대표는 “궐위에 의한 권한대행이 아닌, 사고에 의한 직무대행 체제”를 선포했다. 그는 “이번 윤리위 결정이 ‘6개월 당원권 정지’ 처분이기 때문에 조기 전당대회를 열 필요 없이, 원칙적으로 이 대표가 6개월 뒤 복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은 조기 전당대회 가능성은 물론, 전국위원회를 열어 차기 당대표 임기를 조정하는 방안에까지 촉각을 곤두세웠다. 국회 사무실 등에서 삼삼오오 모여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논의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됐다. 윤리위 결정 이전부터 당 안팎에서는 ‘당헌·당규를 고쳐 전임 대표의 잔여 임기가 아닌 2년짜리 새 지도부를 뽑는 조기 전당대회를 개최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익명을 원한 재선 의원은 통화에서 “본인이 징계 불복을 주장하고 있지만, 사실상 징계 결정 자체로 이준석 리더십은 힘을 다 잃은 것이나 다름없다”며 “차기 전당대회 개최 시기나 구도를 놓고 당내에서 이러저러한 이야기들이 오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1년 남짓한 이 대표 잔여 임기 중 징계 기간(6개월)을 제외하면 반 년 가량의 임기가 남는데, “징계 이력이 있는 대표가 돌아와 남은 임기를 채우는 게 큰 의미가 있겠나”같은 말들이 흘러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조기 전대 및 차기 대표 임기 문제는 총선 공천권이란 막강한 권한과 직결돼있다. 권 원내대표가 이날 윤리위 결정 12시간만에 최고위를 긴급 소집, ‘조기 전당대회 불가’ 방침을 빠르게 공식화하...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85498?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