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고위 당정 협의회…"민생 위한 국회협조 절실"
내일 국민의힘 윤리위…이준석 징계 여부 판단
’예비경선 컷오프 수정안’ 철회…절충안 마련
새 정부 출범 뒤 처음 열린 고위 당정 협의회에서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와 소통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내일 국민의힘 윤리위에서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하는데, 당 안팎은 뒤숭숭한 분위기입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기자]
국회입니다.
오늘 고위 당정 협의회에선 어떤 대화가 오고 갔습니까?
[기자]
오늘 화두는 단연 경제 문제였는데요.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한덕수 총리를 향해 적극적인 여야정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의 협조가 절실합니다. 여야정 협의체를 비롯해 소통과 협치 채널을 만드는 데 총리께서 각별히 노력을 기울여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 당과 보다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앞으로 여야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국정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회의 뒤 서면 브리핑을 통해 최근 물가 급등과 관련해 석유, 농축수산물 등과 관련한 대책을 속도감 있게 집행하고, 이번 달 임시국회에서 경제 활성화와 규제개혁 법안 처리를 최우선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내일 이준석 대표에 대한 윤리위원회의 징계 심사가 이뤄지는데, 오늘 이 대표가 YTN에 나와 직접 입장을 밝혔죠?
[기자]
이 대표에 대한 징계 여부를 판단할 당 윤리위는 내일 저녁 7시에 열리게 되면서 당 안팎 긴장감도 더해지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YTN 스튜디오에 나와 잇따른 선거 승리 뒤 공격만 받고 있다면서 자신이 윤리위 회부 뒤 누가 가장 지금 신나겠느냐면서, 이렇게 답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YTN 뉴스Q 출연) : 가장 신난 분들은 소위 윤핵관으로 분류되는 분들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아까 말했듯이 배 떨어지니까 완전히 까마귀들이 합창하고 있는 상황인 거죠.]
이 대표는 일단 윤리위 결과를 지켜보겠다면서도 징계가 내려지더라도 당원들이 받아들일 수 있을 만한 합리적 사유가 있어야 할 거라며 사실상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 (중략)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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