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출소 화살총 습격 사건...경찰 부실대응 논란 / YTN

2022-07-06 122

■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백기종 /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달 전남 여수의 한 파출소 경찰관들이 괴한으로부터 화살총 공격을 받고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사건이 발생했죠. 부실대응 논란에 휩싸이면서 순찰팀장이 대기발령 조치됐습니다. 관련 내용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백기종]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지난해 30일에 일어난 사건인데요. 복면을 쓴 20대 A씨. 공기주입식 화살총을 쏘고 돌아다닌 거죠?

[백기종]
사실 지난달 30일 말씀하셨듯이 새벽이죠. 2시 15분경으로 CCTV에 발견됐는데요. 이 사람이 최초에 뭔가를 들고 파출소를 진입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파출소 문이 잠겨 있어요. 그 이유는 뭐냐 하면 그곳이 경찰서에서 차로 한 3분 거리인데 소위 말하면 유흥업소 밀집지역입니다. 그래서 새벽 1시가 넘으면 굉장히 많은 주취객들이 와서 소동을 부리는 곳이라 상황에 따라서 문을 잠그고 대응을 한다고 해요.

그러니까 문이 잠겨 있으니까 22세 된 남성이 파출소 안으로 들어가려다가 문이 잠겼으니까 못 들어가고 어떻게 했냐 하면 출입문 사이로 화살총을 쏩니다. 그런데 이 화살총 위력이 얼마나 대단했냐 하면 한 10여 미터 쪽으로 날아가서 경찰관이 근무하는 아크릴 간판을 뚫고 그다음에 책상에 박히는 그런 위력이 대단한 화살총으로 발견이 됐는데 놀라운 사건이었죠.


저희가 이 화살총과 관련된 이야기도 뒤에 나눠볼 텐데 일단 이 남성을 붙잡은 게 12시간이 지나고 나서였더라고요. 그러면 그 12시간 동안 위험한 상태에 시민들이 빠졌던 거죠?

[백기종]
그렇죠. 30일 오후 그러니까 2시 15분에 발생했는데 이 범인의 주거지가 파출소에서 5km 정도 떨어진 곳이었거든요. 그렇다고 하면 유무선 보고를 받은 경찰서에서 이것 12시간이 지나서 검거를 했다고 하는 부분들, 물론 수사를 해 본 사람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먼저 CCTV를 확인하고 그다음에 목격자라든가 또 블랙박스를 뒤지는 식이거든요.

이걸 감정을 해서 뒤지는 건데 문제는 이런 제보가 없을 때는 경찰이 스스로 찾아내야 되거든요. 그래서 더 어려웠던 것은 이 범인이 가발을 쓰고 모자를 쓰고 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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