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하구에서 강에 떠내려가는 신원 미상의 남자아이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아이가 숨진 경위와 함께 범죄가 연루됐을 가능성까지 폭넓게 수사하고 있습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강 하류에 있는 경기도 김포시의 전류리 포구입니다.
군사분계선과 맞닿아 있어서 허가받지 않은 민간인은 접근이 어려운 곳입니다.
낮 12시쯤 포구에서 300m 정도 떨어진 강 수면 위에서 남자아이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시신 목격 어민 : 내가 가서 보니까 한 10살 정도의 어린이더라고요. 어린이가 이렇게 엎어져서 이렇게…. 키가 한 1m 10~20cm 정도 그 정도 하는 것 같더라고요.]
시신이 발견된 장소 인근입니다.
발견 당시 시신은 서해 쪽에서 이곳 한강 방면으로 떠내려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웃옷은 입지 않은 반바지 차림이었고 겉으로도 별다른 상처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시신은 이미 상당히 부패해 지문 채취 등 신원 확인이 쉽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최근 들어온 실종신고 기록과 비교해봤지만, 아직 신원을 추정할만한 단서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사망 원인과 신원 파악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또 이를 토대로 아동의 사망에 범죄가 연루됐을 가능성까지 두루 검토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김태민입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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