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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직협 릴레이 삭발…이상민 "정치적 행위"
[뉴스리뷰]
[앵커]
경찰직장협의회가 행정안전부의 경찰 통제 기구 신설에 반발해 삭발 등 단체행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정치적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경찰 통제' 논란을 둘러싼 파열음이 갈수록 커지는 모습입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 3명이 나란히 앉아 삭발식을 진행합니다.
경찰 노조 격인 직장협의회는 행안부 내 경찰국 신설을 반대하며 삭발, 단식 등 단체행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안은 내무부 치안본부의 부활이고 시대에 역행하는 외압에 의한 정치적 중립성 훼손이 불보듯 뻔하고…"
이에 이상민 장관은 직협이 경찰국 신설안의 내용을 "왜곡한다"며 단체행동은 "정치적 행위"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경찰국 신설과 관련된 내용을) 약간 왜곡해서 전달하고 그러한 것들이 일부 야당이라든지 그런 주장에 부합하기 때문에 다분히 정치적이지 않나…"
직협과 대화할 의향이 있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사실상 거부 의사를 표시했습니다.
"직협이 모든 경찰의 입장을 대변하지 않기 때문"에 일선 경찰청들을 방문해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겠다는 겁니다.
"직협도 나름 대표성은 있겠지만 다양한 목소리를 다 대변할 수 없기 때문에 제가 직접 전국을 다니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가급적 직접 들어보려고 합니다."
이상민 장관이 경찰 직협의 단체 행동을 비판한 데 이어 대화 가능성도 차단한 만큼, 직협 등 경찰 내부의 반발 목소리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yigiza@yna.co.kr)
#행안부 #경찰국 #경찰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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