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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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평가 '데드크로스'…윤대통령 "지지율 의미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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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하락해 '잘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앞질렀다는 여론조사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데요,
윤 대통령은 '지지율은 의미가 없다, 오로지 국민만 생각한다'는 마음가짐이라고 했습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물었습니다.
부정 평가가 절반을 넘어섰고 긍정 평가와 격차는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습니다
.
핵심 지지층인 대구·경북과 고령층도 이탈했습니다.
다른 조사에서도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넘어서는 '데드크로스'가 벌어졌습니다.
나토 정상회의 참석이라는 외교 이벤트도 별다른 도움이 못 됐습니다.
취임 두 달도 안 돼 벌어진 이런 지지율 하락 현상은, 일부 장관 후보의 자격 논란과 이준석 대표 징계를 둘러싼 여당 내 권력 다툼.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경제 위기'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수사 대상이 된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자진사퇴 형식으로 정리한 것도 이런 상황을 고려한 것이란 분석입니다.
취재진과 만난 윤 대통령은 "지지율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선거 때도 선거운동을 하면서도 지지율은 별로 유념치 않았습니다. 별로 의미가 없는 것이고…오로지 국민만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 된다는 그 마음만 가지고 있습니다."
당장의 지지율 등락에 연연하거나 일희일비 하지 않고 국민을 위해 묵묵히 일하겠다는 입장인데, 여소야대 상황에서 여론의 탄탄한 뒷받침을 받지 못할 경우 임기 초반부터 국정 운영 동력에 빨간불이 켜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참모진 일각에서는 민심을 수습할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지만, 아직 뾰족한 반등 카드가 보이진 않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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