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막판 극적 합의...김진표 국회의장 합의 선출 / YTN

2022-07-04 2

’5선’ 김진표, 255명 찬성으로 국회의장 선출
35일 만에 국회의장 공백 해소…국회 정상화 수순
김 의장 "민생·경제특위 설치…인사청문회 시급"


여야가 막판 극적 합의로 후반기 국회의장을 선출하면서 국회 공전이 한 달여 만에 멈출 수 있는 실마리를 만들었습니다.

다만 여야 합의로 선출하기로 한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또다시 첨예한 협상을 앞두게 됐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21대 국회 후반기 김진표 의장이 결국 여야 합의로 선출됐군요?

[기자]
네, 오후 2시 열린 본회의에서 5선의 김진표 의원이 재석 의원 275명 가운데 255명 찬성으로 국회의장에 당선됐습니다.

이에 따라 35일에 걸친 국회 의장단 공백 사태가 해소되면서 국회가 정상화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김 신임 의장은 인사말에서 당면한 민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민생·경제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남은 공직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실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어젯밤까지 여야 원내대표가 협상을 벌였지만, 여당이 사법개혁특위 위원장과 여야 동수 구성을 요구한 것을 야당이 거부하면서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오전에 의원총회를 마친 뒤 상임위원장 선출을 여야 합의로 한다면 국회 의장단 선출에 협조하겠다고 제안했고,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더 이상 국회 공전을 방치할 수 없다며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여야가 극적인 합의를 이뤄냈습니다.

다만 법사위원장을 비롯한 상임위 협상은 원점에서 다시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사개특위를 놓고도 여전히 여야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서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본회의 도중 기자들과 만나 원 구성 협상과 무관하게 의장단 먼저 선출한 거라고 강조했고, 반면에 권성동 원내대표는 협치 차원에서 민주당이 양보할 거라 생각하고 상임위원장 선출을 미룬다면 비판의 화살은 민주당에 갈 것이라며 확연한 입장 차이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당 대표 자리를 놓고 여야 모두 내홍을 겪는 모양새인데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징계 논의가 이번 주에 있죠?

[기자]
네, 사흘 뒤인 오는 7일, 이준석 대표의 성 비위 증거인멸 의혹 관련 징계를 논하는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열립니다.

확정되는 징계 수위에 따라서 당 대표직을 잃거나 거... (중략)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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