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국회 상황이 아주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 개최를 예고했었는데 여야가 극적으로 원 구성 합의 처리하기로 타결 봤습니다. 이제 실마리를 찾은 거죠?
여당은 상임위원장을 여야가 합의해 선출하는 것을 약속하면 본회의 개최에 협조하겠다고 했는데, 본회의가 예정대로 열릴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입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기자]
국회 본회의장 앞입니다.
원래는 민주당이 국민의힘과 합의 처리가 안 된다면 2시에 단독으로 열어서 국회의장단을 선출하겠다라고 했는데 여야가 조금 전 합의 처리하기로 했다라는 속보가 들어와 있습니다.
먼저 현장 분위기부터 전해 주시죠.
[기자]
아직 본회의가 예정된 시각까지 한 7분 정도 남아 있고요. 의원들이 아직 입장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본회의를 앞두고 양당이 의원총회를 통해서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데 지금 제 맞은편에 있는 회의실에서는 민주당 의원총회가 진행 중인데 박홍근 원내대표가 나와 이야기하기를 기다리는 취재진들만 몰려 있는 상황입니다.
어제 밤늦게까지 이어진 협상에선 국민의힘은 사법개혁특위 구성을 여야 동수로 하고, 위원장을 자신들이 맡겠다고 제안했지만, 민주당이 거부하면서 또다시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전에 의원총회를 열어 민주당이 의장을 단독 선출할 경우 대응 방안을 논의했는데요.
권성동 원내대표는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상임위원장을 여야 합의로 선출한다고 약속하면 국회의장과 부의장 선출에 협조할 것이고, 다만 사개특위와 관련해선 더는 양보안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들어보시죠.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상임위원장 선출을 여야 합의로 처리하는 것을 약속하면, 오늘 의장뿐만 아니라 부의장까지 포함한 의장단 선출에 협조할 것이고, 그 부분에 대해서 다시 의원총회를 열어서 의원님들을 설득하도록 하겠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제안에 의원들과 논의하겠다고 했는데, 조금 전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더이상 국회 공전을 방치 할 수 없다며 후반기 의장 선출에 국민의힘이 협조한다면 상임위원장 여야 합의 선출하자는 국민의힘 제안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어떤 상황이 진행될까요? 본회의 예정대로 열리는 거죠?
[기자]... (중략)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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