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30일 나토의 군사력 증강에 맞대응할 수 있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발언에 관해 "모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모든 동맹국을 보호할 준비가 돼 있으며 여기에는 물론 핀란드와 스웨덴이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핀란드와 스웨덴은 주권 국가로서 "자신의 길을 선택할 자유와 나토에 가입할 권리가 있다"며 다음 달 5일 나토 회원 가입 의정서 서명식이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 군대를 철수시키고, 민주적인 주권 국가를 공격해 우크라이나인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안기는 이 전쟁을 즉시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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