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내일(1일) 예정됐던 본회의를 다음 달 4일로 미루고 국민의힘과 국회 정상화를 위한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 달 4일 오후 2시에 본회의를 열어서 후반기 국회의장을 선출하기로 결론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본회의가 열릴 때까지 국민의힘과 지속해서 협상을 이어가고, 여당이 양보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기로 의원들이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법제사법위원장을 국민의힘이 맡는 데 동의했음에도 그 어떤 양보안도 제시하지 않았다면서 의장 선출이라도 해서 입법과 안보 대응, 인사청문회와 같은 과정을 거치는 게 맞겠다고 판단해 7월 임시국회를 요청하게 된 거라며 여당의 협조를 거듭 압박했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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