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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정상회의에서도 우크라이나 전쟁 문제는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회원국이 아닌 우크라이나의 대통령은 지원을 호소하는 연설 기회를 얻었고, 회의장 밖에서도 응원 시위가 열렸습니다.
류재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나토 회원국이 아닌 탓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정상 회의에서 화상으로 연설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승리로 전쟁을 끝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나토의 전폭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크라이나를 무기와 재정적으로 지원해야 하며, 러시아를 정치적으로 제재해 전쟁 비용을 낼 능력을 정지시켜야 합니다.]
회의장 밖에서는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바라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나토의 지지에 감사하면서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다리아 칼레누크 / 부패방지대책센터 사무국장 : 우크라이나의 전쟁뿐만 아니라 유럽의 전쟁이기 때문에, 나토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나토 역시 별도 성명까지 내며 우크라이나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러시아에 맞설 수 있도록 정치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유 없이 우크라이나를 불법 침공해 서부 전선에서 NATO가 줄어들기를 바란다면 그것은 완전히 잘못된 것으로 판명될 것입니다.]
나토 회원국들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핀란드와 스웨덴을 일원으로 참여시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추진을 명분으로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는 오히려 나토의 세력 확장을 지켜봐야 하는 신세가 됐습니다.
YTN 류재복입니다.
YTN 류재복 (jaebog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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