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오늘 밤 한미일 정상회담…나토 첫 연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아울러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에서 동맹국, 파트너국 정상들 앞에서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정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정상 회담을 했습니다.
스페인 체류 첫 공식 일정이었는데, 예정 시간을 초과해 40분간 진행됐습니다.
"양국 모두 새 정부가 출범한만큼 앞으로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윤 대통령은 호주의 그린 수소 분야에 우리 기업의 동참과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호주는 북핵 문제 대응을 포함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협력을 재확인했습니다.
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은 핀란드와 스웨덴의 가입문제를 논의하던 나토측 사정으로 연기됐습니다.
이번 순방의 하이라이트인 한미일 정상회담은 현지시간 29일 오후, 한국시간으로 29일 밤 열립니다. 3국 정상의 회담은 4년 9개월 만입니다.
3국 정상의 회담에서는 북한 문제가 최우선으로 테이블에 오를 전망인데, 북핵 위협에 대한 대응과 북한 비핵화를 위한 공조가 논의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3분간 연설을 합니다.
자유와 평화는 국제사회의 연대에 의해서만 보장된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나토 동맹국과 파트너국들의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할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스페인 #윤석열 #정상회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