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또 늘어 1만명선…당국 "유행 감소세 한계 도달"
[앵커]
어제(27일) 하루 코로나 확진자가 1주 전보다 500여 명 늘었습니다.
최근 7일간, 1주 전 대비 확진자가 늘어난 날이 사흘인데요.
방역당국은 유행 감소세가 한계에 도달했다고 보고, 다시 늘어날 가능성을 예상하며 대책을 검토 중입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2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9,896명입니다.
하루 전의 2.8배고 1주일 전과 비교해도 593명 늘어난 수치입니다.
최근 일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주 전보다 증가한 날은 사흘입니다.
확진자 감소세가 뚜렷하게 정체 구간에 진입한 겁니다.
"이렇게 감소하고 나서 어느 정도 (감소세가) 한계에 도달해 있는 상황이 아닌가, 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당분간은 아마 현재의 수준에서 다소간 증가 내지는 감소하는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저희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럽과 미국 등에서 유행 중인 BA.4와 BA.5 변이의 신규 검출도 1주 전의 두 배가 넘게 늘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0.91로 1미만을 유지했지만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고, 감소하던 주간 사망자 수도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집단 면역력이) 감소하기 시작하는 시점이 여름철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여름철 이후부터는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 여기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하반기 4차 접종을 전국민으로 확대할지 여부 등을 검토 중이며, 해외유입 확진자 비중과 신규 변이 등을 지속해 모니터링하고, 당분간은 현행 입국 검역 체계를 유지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코로나신규확진 #코로나감소세둔화 #4차접종가능성 #감염재생산지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