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경찰청장 누구?…'내부 동요' 수습 과제

2022-06-27 6

차기 경찰청장 누구?…'내부 동요' 수습 과제

[앵커]

정식 수리는 되지 않았지만 김창룡 경찰청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이제 차기 경찰청장에 누가 오를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차기 청장은 동요하고 있는 경찰 내부를 추스러야하는 과제도 안고 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김창룡 경찰청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이제 차기 경찰청장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단 윤희근 경찰청 차장과 김광호 서울청장, 우철문 부산청장의 3파전이 유력합니다.

이 가운데 1순위로 꼽히는 건 업무 연속성을 고려하면 윤희근 경찰청 차장입니다.

경찰대 7기 출신의 윤 차장은 충북청과 서울청에서 정보관련 업무를 맡아온 대표적인 정보통으로 꼽힙니다.

김광호 서울청장도 유력한 후보로 거론됩니다.

울산 출신의 김 청장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정보와 수사·홍보 라인에서 두루 경험을 쌓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경북 김천 출신 우철문 부산청장은 역시 경찰대 7기로, 지난해엔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으로 행안부 경찰 제도개선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바 있습니다.

간부 후보생 출신의 이영상 인천청장과 박지영 경기남부청장, 유일한 여성 치안정감인 송정애 경찰대학장도 차기 경찰청장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다만 누가 경찰총수 자리에 오르더라도 행안부의 경찰 통제 강화, 인사번복 사태 속에서 흐트러진 경찰 내부를 수습해야하는 과제를 안고있다는 관측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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