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지난 2020년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당시 문재인 대통령 행적까지 추궁하면서 전 정권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1박 2일 의원 워크숍을 마친 더불어민주당이 전반기 국회 여야 합의대로 법제사법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맡는 데 동의하겠다고 밝히면서 원 구성 협상의 물꼬가 트일지 주목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국민의힘은 연일 서해 피격 사건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군요?
[기자]
네, 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 사건 진상조사 TF 의원들이 숨진 공무원 이대준 씨 유족과 간담회를 했습니다.
자체 진상조사 결과를 중간 발표하면서 이 씨를 살릴 수 있던 6시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게 드러났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의 당시 행적에 의문을 제기했는데요, 들어보시죠.
[하태경 / 국민의힘 의원 : 돌아가실 때까지 6시간 동안 우리가 구조할 수 없었나…. 생존 사실이 확인된 22일 오후 3시 30분 이후 이대준 씨가 사망할 때까지 대통령으로부터 어떤 구조 지시가 없던 점 확인했습니다.]
유족들도 시간이 허비되는 동안 대통령이 무얼 했는지 낱낱이 공개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공세에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은 YTN 라디오에 나와 정보는 계속 들어왔지만, 종합적 판단이 필요했던 상황이었다고 했습니다.
반박 내용도 들어보시겠습니다.
[부승찬 / 전 국방부 대변인 : 월북 단어만 갖고 그 정황을 파악하는 건 아니고요. 일반인이 보지 못하는 음어나 암호나 이런 것을 다 해독해서 종국적으로는 월북 가능성이라고 판단했던 거죠.]
민주당이 이틀간 의원 워크숍을 마쳤는데, 박홍근 원내대표가 돌아오자마자 법사위원장 자리를 여당이 맡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군요?
[기자]
네, 1박 2일 의원 워크숍을 마치고 온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회부터 빠르게 정상화해서 민생과 경제를 챙기고 윤석열 정권의 독주를 막기로 의원들과 의견을 모았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이에 민주당은 작년 양당 원내대표 간 합의를 존중하고, 이행하겠습니다. 합의대로 하반기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이 맡는 데 동의합니다. 그 대신 국민의힘도 양당 간의 지난 합의 이행을 약속해주십시오.]
지난해 합의한 대로 법사위원장... (중략)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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