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과 LH가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았습니다.
한국전력과 9개 자회사에 대해서는 기관장 등의 성과급 자율 반납 권고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부채 등 재무성과 부분에 대한 평가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 입니다.
[기자]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의 경영을 평가하는 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에 대해 최하위 등급을 부여했습니다.
전년보다 2단계 하락한 건데, 지속적인 철도 사고 발생으로 재난·안전관리에서 최하 등급을 받았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LH는 2년 연속으로 6단계 평가 중 두 번째로 낮은 D등급을 받았습니다.
윤리경영에서 최하 등급을 받았고, 주거복지사업 등 주요 사업 성과 관리도 저조했습니다.
한전과 한수원,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재무상황이 좋지 않은 기관들은 기관장 등에 대해 성과급 자율 반납을 권고했습니다.
[최상대 / 기획재정부 2차관 : 최근, 한국전력공사의 재무적 위기 극복을 위한 강도 높은 자구 노력 필요성을 감안해서 한국전력공사 및 9개 자회사 직원들의 성과급은 인정하되 기관장, 감사, 상임이사의 성과급 자율 반납 권고를 공운위에서 심의·의결하였습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기관장 해임건의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한국동서발전은 윤리경영과 발전설비의 안정적 운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30개 평가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S'를 받았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공공기관 경영평가 제도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확대된 사회적 가치 비중은 줄이고 대신 부채 등 재무성과 부분을 상향 조정 하기로 했습니다.
또 공공기관의 조직·인사 운영을 좀 더 면밀히 들여다 보는 방식으로 방만 경영에 대한 견제 장치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공공기관의 주요 사업 지표도 그동안의 환경변화와 사업추진 상황 등을 고려해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개편방안은 2022년도 경영평가 편람부터 반영 됩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YTN 오인석 (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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