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에 박차를 가함에 따라 우리 군도 이를 막을 미사일 방어체계 구축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공군은 고출력 레이저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요격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 용역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은 지난해 9월에 이어 지난 1월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에 나섰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아래 미사일의 선회 기동력, 즉 요격 미사일 회피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극초음속 미사일과 KN-23 등 변칙 기동이 가능한 미사일은 우리 군의 기존 미사일 요격망으로 막기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높습니다.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전문연구위원 : 기존 탄도미사일과 달리 단조로운 궤적이 아니고 복잡하게 이뤄지다 보니까 우리가 정확하게 목표를 타격할 수 있는 전투 고도와 지점을 설정하기 어렵다는 측면에서 요격이 까다로운 무기체계로 불리고 있는 거죠.]
이에 공군은 차세대 미사일 방어 무기체계 구축 방안을 연구하기 위한 용역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차세대 미사일 요격체계로는 이스라엘의 '아이언 빔' 과 같은 레이저 결합 대공 무기를 비롯해 고출력 전자기파, EMP와 '슈퍼 대포' 레일건 등이 거론됩니다.
공군은 이번 연구를 통해 북한 신형 미사일에 대한 우리 군의 대응 능력과 첨단 국방기술의 전력화 가능 시기 등을 분석할 방침입니다.
또 북한 미사일 탐지와 추적, 요격지점 포착 속도를 높이는 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신속한 대북 대응을 위한 한미일 정보 공유에 있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정상화는 여전히 외교적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YTN 이교준입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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