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하반기 전기와 가스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생산 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는 전기·가스요금은 자구노력을 통해 인상을 최소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정부가 한전과 가스공사의 3분기 요금 인상안을 전부 수용하지 않고, 일부만 받아들일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전은 지난 16일 3분기 전기요금을 킬로와트시당 3원 인상해달라고 요청했고, 가스공사도 다음 달부터 민수용 가스요금의 원료비 정산단가를 0.67원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도로통행료, 철도요금, 우편요금, 광역상수도요금 등 나머지 공공요금은 동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YTN 박홍구 (hk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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