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권 보복 수사' 공방 격화...與 "민주당 생떼" vs 野 "사퇴 압박" / YTN

2022-06-16 51

법원이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백운규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하자, 여야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보복 수사'라는 민주당의 주장에 국민의힘은 생떼를 부린다며 맞서고 있는 건데요.

이 같은 대치 전선은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장관급 인사의 거취 문제로 번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백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관련 수사에 대한 민주당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죠?

[기자]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의 핵심 관계자인 백운규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민주당은 더욱 격앙된 분위기입니다.

특히 검찰 수사가 문재인 정부 청와대를 향할 조짐이 보이자, 보복 수사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장관급 인사의 거취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민주당은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등이 지난 14일 국무회의에 배제된 것을 놓고 반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도 이전 정부가 임명한 인사들에게 사퇴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논리입니다.

이에 대해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회의에서 민주당의 정치보복 타령은 하루 이틀이 아니라며 윤 정부가 수사하면 정치보복이라고 호들갑을 떤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과거 조국 전 장관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를 옹호하던 시절을 지금은 침묵하고 있다면서 민주당의 생떼는 내일의 부끄러움으로 쌓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물가와 민생 안정에 총력전을 예고한 여당은 오늘 물가·민생안정 특위를 열어 첫 회의를 진행하죠?

[기자]
치솟는 물가와 경기 둔화 등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여당 내 꾸려진 특별위원회가 잠시 뒤 첫 활동을 시작합니다.

권성동 원내대표와 류성걸 위원장 등 특위 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가 민생 안정특위 첫 회의가 열리는데요.

여기에서 위원들은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등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경제지표를 점검하고, 앞으로 활동 방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최근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정부와 물가 안정 대책 마련에 공을 들이고 있는 국민의힘은 지난 14일 관련 특위를 발족했는데요.

권성동 원내대표는 YTN 라디오에 나와 앞으로 특위를 통해 전문가 의견을 듣고 정부에 주문할 것은 주문하... (중략)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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