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한미, 北 핵실험 시 유엔 안보리 새 제재 추진" / YTN

2022-06-14 141

박진 외교장관은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강력한 제재를 담은 유엔 안보리 신규 제재를 미국 측과 추진하기로 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한미 당국은 북한 문제가 최우선 정책 과제임을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 정부 들어 첫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마친 박진 장관은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강력한 제재를 담은 유엔 안보리 신규 결의를 미국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와는 별도로 한국과 미국 등 동맹이 참여하는 독자 제재도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위해 한미는 북한 편을 드는 중국과 러시아를 설득하는 작업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한미는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해 왔습니다.

[박 진 / 외교장관 : 특히 저는 블링컨 장관에게 북핵 문제 해결에 있어 중국의 건설적 역할이 중요하며 중국과 함께 전략적으로 소통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박 장관은 또 한미가 북한 문제가 최우선 정책 과제이며 확장 억제의 중요성을 공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때문에 확장억제전략협의체를 조기에 재가동하기로 합의했다는 겁니다.

[박 진 / 외교장관 : 저와 블링컨 장관은 북한의 도발이 지속되는 가운데 확장 억제의 중요성에 공감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를 조기에 재가동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국 당국자도 북한의 도발에 대응한 한미 간 공조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군사대비태세에 대한 조정도 한국과 긴밀하게 협의해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콜린 칼 / 미국 국방부 정책차관 : 우리의 대응과 관련된 모든 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정과 태세는 우선 한국과의 긴밀한 협의 하에 이루어질 것입니다.]

다만 최종 결정이 내려진 것은 아니고 새 정부와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장관은 또 한미가 북한의 코로나 대응을 적극적으로 도우려는 진정성이 있다며 대화의 문을 열어 두고 있음도 거듭 확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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