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국회법 개정안을 추진하는 민주당을 향해 협치와 견제를 말할 자격이 있느냐고 비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14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21대 국회에서 의장과 법사위, 상임위를 장악하고 물 마시듯 날치기를 반복했다며, 협치와 견제의 반대말이 있다면 그건 민주당일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회가 대통령령 수정·변경을 요청할 수 있도록 국회법을 개정하려는 건 '검수완박' 완성이라는 의구심이 든다며, 대통령령으로 정하게 한 검찰 수사 분야가 포괄적으로 규정될수록, 민주당 방탄조끼는 얇아지고 이를 두려워하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또 민주당이 대선 패배 뒤에도 입법 독주 과오는 반성하지 않고 검수완박 날치기와 재보궐 낙하산 공천으로 이재명 수호에만 여념이 없다며,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 독식도 방탄국회를 완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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