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경철 앵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 출연 : 이호성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지금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들으신 대로 누리호 2차 발사가 하루 연기됐습니다. 바로 날씨 때문인데요. 지금 제 뒤로 보시면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습니다. 이곳의 바람이 어느 정도인지를 간접적으로나마 충분히 가늠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호성 박사와 모시고 발사가 연기된 배경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사실 지금 고흥에 내려오면서 날씨가 더우면 어떡하나 이렇게 걱정을 하고 내려왔는데 오히려 지금 굉장히 쌀쌀한 상태고요. 바람도 많이 불고 있습니다. 과정에 대해서 설명을 해드리자면 어제 저녁부터 비행시험위원회가 열렸고요.
발사 연기 여부가 논의가 됐습니다. 어제는 판단할 수 없다, 이런 결론이 나와서 오늘 아침으로 다시 회의를 열자고 얘기가 나왔죠? 그래서 오늘 결국에는 연기 결정이 됐는데 그렇다면 어떤 기상 요소가 결정적이었나요?
[이호성]
어제만해도 날씨가 굉장히 오후 들어서 굉장히 나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어제는 사실은 반신반의했습니다. 혹시라도 좋아지면 우리가 가능할 수 있겠다 그랬는데 오늘 아침 6시에 이제까지 5시까지 수집된 모든 기상 정보를 확인을 다시 하면서 발사관리위원회에서 결정을 했습니다.
오늘 하는 것보다는 내일 하는 것이 낫겠다라고. 그래서 그 가장 큰 이유는 지금 여기도 바람이 많이 불고 있는데요. 고온풍이거든요. 그래서 위로 올라가면서 30m 정도 상공 그 위에 바람이 지금 또 상당히 우리가 예상한 것 이상으로 많이 불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그런 데이터를 쭉 봐서 이것이 금방 없어지지 않고 계속 지속되겠다라는 그런 판단이 들어서 연기가 됐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지상에 불고 있는 이 지상풍도 문제지만 고층풍이 더 문제가 될 것이다라고 예상을 하신 거죠? 그러니까 이게 바람이 문제가 되고 있는 건데 이런 날씨에 만약에 발사체를 이송을 하거나 또 기립을 하게 되면 어떤 문제가 우려가 되는 건가요?
[이호성]
항상 말씀드리지만 저희 발사체가 발사를 하는 그런 설계 규격이 있습니다. 요... (중략)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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