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일단 누리호는 지금 기립 상태로 두겠다.
이르면 내일 발사를 한 번 더 시도해 보겠다까지 확인을 했거든요.
좀 더 풀어드리면 준비 과정 중에 제어 컴퓨터 간에 통신 이상이 발생을 했고 기존 점검 과정할 때 문제가 없었는데 오늘 오후 3시에 발생을 했다.
그러니까 3시 40분에 원래대로라면 연료제나 산화제를 주입할 예정이었는데 여기까지 가지 못했다는 얘기입니다.
또 발사체 자체 문제가 아니라 기립 상태에서 해결을 시도할 예정이다.
문제가 해결된다면 내일 오전 중에 발사 가능 여부를 검토해서 발표하겠다까지 확인을 했고, 6시 20분, 만약에 내일 진행한다면 6시 24분에 발사할 것이다까지 알려드렸습니다.
지금 문제는 발사를 진행하는 컴퓨터가 있고 그 발사대 설비를 제어하는 컴퓨터가 있는데 그 두 컴퓨터 간에 교신에 이상이 발생해서 잠시 멈춰둔 상태입니다.
변수는 싣고 가는 위성이 얼마나 버티는지, 날씨나 우주물체 충돌 가능성 등을 확인해봐야 되는데 이러한 것들이 다 확인이 되는 대로 빠르면 내일 시도할 수는 있겠지만 확정적이지는 않다, 이런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다시 한 번 취재기자 연결해서 지금까지의 상황 정리해보겠습니다. 김진두 기자!
내일 다시 진행성까지 들어봤는데 추가로 들어온 내용 전해 주시죠.
[기자]
이번 문제의 원인에 대해서 오태석 과학기술부 1차관이 브리핑을 했는데요.
원인은 누리호의 연료와 산화제를 공급하는 추진공급계에 문제가 생긴 겁니다.
추진공급계는 200여 개 정도 되는 밸브로 구성됐는데 밸브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수동으로 작동하는 과정에서 아무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밸브의 문제는 아닙니다.
문제는 밸브를 작동시키기 위해서 지상에 있는 컴퓨터와 발사대에 들어가 있는 컴퓨터 사이 통신을 통해서 이 밸브를 작동시켜야 되는데 이 부분에 문제가 발생된 겁니다.
그러니까 누리호가 발사대에서 우주 공간을 날아가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밸브를 여닫는 작업들을 지상에 있는 컴퓨터와 발사체에 있는 컴퓨터 사이에 통신을 통해서 이런 명령들이 주입이 되어야 되는데 그 과정에 문제가 생긴 겁니다.
아주 심각한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이고 또 2차 때는 이런 문제는 없었습니다.
밸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통신 시스템을 다시 점검한다면 문제가 빠르게 해결될 가능... (중략)
YTN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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