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오세훈·유정복 "수도권 3자 협의체 구성해 협력" / YTN

2022-06-13 39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을 차례로 방문해 면담했습니다.

여야를 떠나 수도권 주민들을 위해 협력하자는 취지인데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6·1 지방선거 이후 처음 만난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

수도 서울의 4선 지자체장과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지자체장이면서 당적이 다르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렸습니다.

두 사람은 20여 분간 수도권 주민들의 주거와 교통, 환경 등의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당선인 : 서울시민이나 경기도민들 삶의 질 향상이나 서울시와 경기도를 위하는 일에 여야나 진영이나 또는 이념이나 이런 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좋은 협력관계를 맺을 수 있으리라고 보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수도권 문제 해답을 모색하기 위해 서울과 경기, 인천이 함께 지혜를 모을 필요가 있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서울 경기 인천이 다 함께 하는 3자 협의체를 구성하는 것도 필요해 보이고 불편사항을 해소해드리고 편의를 증진시켜 드리는 그런 정책을 펴는 것이 정말 긴요하고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 당선인은 몇 시간 뒤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오간 얘기 역시 오 시장과 나눈 얘기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유정복 / 인천시장 당선자 : (이전에) 경기도와 협력관계를 통해서 수도권 매립지라든가 인천발 ktx라든가 교통문제 많은 문제들을 같이 공조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더더욱 더 끈끈한 공조관계를 유지해나가리라고 보고.]

이번 수도권 세 지자체장 당선인의 만남은 김동연 당선인의 제안으로 성사됐습니다.

본격적인 정치 무대 신인이지만, 전국 최대 규모 지자체장이란 무게감 덕에 주목을 받는 김 당선인이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됩니다.

YTN 김학무입니다.




YTN 김학무 (mo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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