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일 간 역사 현안을 신속히 해결해야 양국 관계가 발전할 것이라고 현지 시간 11일 밝혔습니다.
오늘 일본 총리관저에 따르면 아시아안보회의 참석차 어제 싱가포르를 방문한 기시다 총리는 "1965년 국교정상화 이후 구축해 온 한일 관계를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노동자 문제를 비롯한 한일간 현안 해결이 급무"라고 주장했습니다.
기시다 총리가 언급한 '노동자 문제'는 일본 기업이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에게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한국 대법원 판결에 근거해 진행되는 자산 강제 매각 등 일련의 사법 절차를 지칭한 표현입니다.
기시다 총리는 또 이달 말 스페인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회담 예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샹그릴라대화 기조연설에서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실현을 위해 일본, 미국, 한국이 지역의 안전보장, 유엔 내 논의, 외교적 대응 등에서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며 대북 공조 방침을 표명했습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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