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방한 통해 한일관계 가속화"...안보·경제 협력 속도 / YTN

2023-05-02 89

일본 정부도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한국 방문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윤 대통령과의 여러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좋은 기회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도쿄 현지 연결하겠습니다. 김세호 특파원!

[기자]
네. 도쿄입니다.


우리 정부에 이어 일본 정부도 한일 정상회담 일정을 공식 발표했군요.

[기자]
네. 일본도 우리 정부의 발표에 맞춰 서면으로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오는 7-8일 한국 방문 일정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기시다 총리의 이번 방한은 지난 3월 윤 대통령과의 셔틀 외교 재개 합의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아프리카 가나를 방문한 기시다 총리는 현지 동행 기자단에게 방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총리 : 제반 사정이 허락한다면 5월 7일에서 8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달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전 조기에 한국을 방문하면, 한일 정상 간 셔틀 외교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번 방한으로 윤석열 대통령과의 깊은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한일 관계에 속도를 더하고,

격변하는 국제정세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19일 지방 언론사 간부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에는 자신이 한국을 가야 한다고 말하는 등, 방한에 강한 의욕을 보여 왔습니다.


기시다 총리의 방한이 예상했던 것보다 상당히 빨리 이뤄졌는데, 배경은 어디에 있습니까?

[기자]
네. 애초 기시다 총리의 방한은 오는 19~21일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담 이후, 여름쯤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한국 내 강제동원 해법에 대한 반발 여론도 상당한 만큼 여론 추이를 보면서 방한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한미 정상회담이 기시다 총리의 방한 일정에도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의 대일 외교를 평가하며 한미일 공조를 강조했는데요.

이런 분위기 속에서 기시다 총리가 신중론에 기대어 한일 관계에 소극적인 모습으로 일관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 (중략)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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