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때 이른 더위에 공원 분수 운영을 시작한 지자체들이 늘고 있습니다.
시원하게 뿜어내는 물줄기가 시민과 나들이객들의 더위를 씻어주는 즐길 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보혜경 기자!
[기자]
네, 서울 목동 파리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아직 오전 시각인데,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오전이라 북적이진 않지만, 아이나 반려견을 데리고 나온 시민들이 공원을 찾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바닥 분수는 최근에 공사를 마치고 운영을 시작했는데요,
원래는 연못 안에 분수가 있어 아이들이 뛰어놀 수 없었지만, 이제 누구나 들어가 즐길 수 있게 바뀌었습니다.
분수대의 시원한 물줄기는 오늘 정오부터 볼 수 있습니다.
서울 목동을 대표하는 이곳 파리공원은 보수를 마치고 지난 4월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파리공원은 한국과 프랑스 수교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1987년 조성된 공원인데요,
35년 만에 새로 단장해 시민 품으로 되돌아온 겁니다.
코로나19로 지난 2년 동안 가동이 중단됐던 한강 대표 분수들도 다시 물을 뿜고 있습니다.
뚝섬 음악분수와 여의도 수상분수, 난지 거울분수 등 9개가 지난달부터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인천 중구시설관리공단도 지난달 20일부터 월미도 수경분수대 가동을 시작해 9월 말까지 운영합니다.
주말 가까운 공원 분수대를 찾아 코로나19와 무더위로 지친 일상의 스트레스를 씻어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목동 파리공원에서 YTN 황보혜경 입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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