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정진석 의원 사이 갈등이 당내로 번지는 상황에 대해 대통령은 국가 수장이지 당의 수장이 아니라며 당 문제는 지켜보는 게 맞다고 언급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0일)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여당 내 갈등이 점입가경인데 여당 지도부 오찬 때 당부할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갈등이 있느냐고 반문한 뒤 정치가 늘 그런 것 아니겠냐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교육부, 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의혹이 잇따르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기사를 꼼꼼히 보지는 못했다면서도 의혹이 팩트인지 확인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특히 음주운전으로 논란이 인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음주운전도 언제 했는지 등 여러 상황과 가벌성, 도덕성 같은 걸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여당 지도부와 오찬 간담회를 앞둔 윤 대통령은 야당 지도부도 만날 계획이 있는지 묻자 당연히 만나야 한다면서도 국회 원 구성이 되면 새 의장단부터 만난 뒤 자연스럽게 여야 중진 의원들도 만나게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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